한국경제연구원은 7일 경기종합지수를 구성하는 경제부문별 15개 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의 연간상승률은 2017년 2월~2018년 2월 2.6%에서 2018년 2월~2019년 2월 1.0%로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종합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4.5%에서 1.2%로 둔화된 것으로 지적됐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017년 8월(101.3)과 2017년 9월(101.0) 이후 각각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2월 98.3으로 2009년 3월(97.5) 이후 가장 낮았다.
한경연이 15개 지표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하락(부진)이 10개, 정체가 5개였으며 상승(양호)지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