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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삼성전자, 주주환원 기대고조…분할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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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삼성전자, 주주환원 기대고조…분할매수 유효”

미래에셋대우는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주주환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5만60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영업 (잠정) 실적이 공시됐다. 매출액 52.0조원(-14.1% 이하 전년 대비, -12.3% 이하 분기 대비), 영업이익 6조2000억 원(-60.4%, -42.6%)이다.
당사 추정 매출액 55조8000억 원과 추정 영업이익 6조7000억 원, 시장 기대 매출액 53조4000억 원과 시장 기대 영업이익 7조1000억 원에 미달했다는 평이다.

반도체 부분의 경우 전반적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요의 회복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디램(DRAM) 재고로 꼽았다.

일부 모바일 디램(Mobile DRAM) 출하 증가에도 불구하고 피씨서버디램(PC/Server DRAM)의 수요 부진으로 디램생산증가율(Bit Growth)는 -2%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낸드(NAND)의 영업이익률(ASP) 하락폭도 예상보다 컸을 것으로 추정한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기청정기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퀀텀닷 디스플레이(QLED) TV 판매도 양호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는 적자 전환한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반도체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하나, 주주 환원에 대한 기대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