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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빚 더욱 늘리겠다고 선언한 홍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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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빚 더욱 늘리겠다고 선언한 홍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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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가 이같이 밝힘에 따라, 그렇지 않아도 과다한 나랏빚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과다한 나랏빚은 결국 차기 정부에 떠넘기게 되고, 이는 국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홍 부총리는 "(적자국채 발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기금이라든가 특별회계 등에 여유자금이 있다면 최대한 동원하겠다"면서 "추경 검토가 마무리되면 4월 하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경 규모와 관련해서는 "규모를 선언적으로 정해놓고 사업을 발굴하는 게 아니라 추경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검토하는 중이라 규모를 예단해 밝히기가 어렵다"며 "대상 사업이 어떤 게 있는지, 올해 집행이 가능한지 등을 전부 검토해야 나온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