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중국 현지 법인이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중국의 신차 판매 결과에 따르면, 기간 내 총 판매 대수는 5만246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2.3%나 감소했으며, 3년 만에 전년 실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마쓰다의 중국 합작 회사는 디이자동차(第一汽車)와 합작인 이치마쓰다, 창안자동차(長安汽車)와의 합작인 창안마쓰다 둘이다. 2019년 1분기 실적은 이치마쓰다가 지난해 동기 대비 37.8% 감소한 1만9682대, 창안마쓰다는 28.4% 감소한 3만2784대에 그쳤다.
반면 중국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닛산 자동차(Nissan) 중국 부문은 2019년 1분기 상용차와 수입차 현지 합작 회사인 둥펑닛산(일부 차종)을 포함한 총 판매 대수에서 사상 최대인 34만3748대를 기록해 2018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양호한 기록을 달성했다. 1분기 닛산의 중국 시장 판매 주력은 여전히 소형 세단 '실피(SYLPHY)'와 SUV '엑스트레일(X-TRAIL)', '캐시카이(Qashqai)' 세 모델이 판매 중심에 있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