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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후쿠시마 원전사고 불구 원전 30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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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후쿠시마 원전사고 불구 원전 30기 건설

2030년까지 전기생산량의 22% 목표…세계 각국도 증가추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악몽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가 증가 추세다. 지구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인식되면서 건설 건수도 늘어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보기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악몽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가 증가 추세다. 지구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인식되면서 건설 건수도 늘어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악몽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가 증가 추세다. 지구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인식되면서 건설 건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과학 한림원 산하 극동연구소(Institute of the Far East)의 수석 연구원인 니콜라이 테빈(Nikolay Tebin) 박사는 러시아의 사회 정치 신문인 네자비스시 마야가제타(Nezavisimaya Gazeta)에 기고한 '새로운 모멘트를 얻고 있는 원자력' 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은 다시 평화로운 원자력으로 돌아가고있다"며 "원자력 발전소는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기 때문에 원자력 발전은 친환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후쿠시마 사고가 있은 지 수년이 지난 지금 많은 국가들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테빈 박사는 핵 폐기물의 처분과 끔찍한 사고는 국가와 업체에 많은 액수의 비용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2018년 일본 상무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여부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의는 에너지 프로그램을 2030년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정부 계획의 일부다. 3년마다 검토되는 이 계획은 2030회계연도에 일본의 원자력이 전기 생산량의 20~2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30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필요로 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