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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사우디 정부 “미국의 이란 혁명수비대 테러조직 지정 환영” 맞장구

김경수 편집위원

입력2019-04-09 16:40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언론은 9일(현지 시간) 이란의 정예부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테러 조직에 지정한다는 미국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보도했다.

SPA통신은 외교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의 결정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리즘에 직면하고 있는 사우디가 국제사회에 거듭 요구하고 있는 내용과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이슬람교 수니파의 왕실이 지배하는 사우디는 자국이나 그 외 중동제국의 내정에 시아파 국가인 이란이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과 사우디는 장기간에 걸쳐 대리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시리아와 예멘에서는 각각 대립하는 세력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