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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방과학연구소에 KF-X AESA 레이다 통합 S/W 시험장비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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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방과학연구소에 KF-X AESA 레이다 통합 S/W 시험장비 납품

KAI, AESA 레이다 탑재한 KF-X 시제기로 오는 2022년 초도비행 착수 계획

KF-X AESA 레이다 개발을 위한 핵심장비인 항전통합 STE 장비.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미지 확대보기
KF-X AESA 레이다 개발을 위한 핵심장비인 항전통합 STE 장비.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9일 한국형전투기(KF-X)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다 통합 S/W 시험장비(이하 STE)를 국방과학연구소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KF-X 임무컴퓨터에는 AESA 레이다 통합 S/W가 탑재되며,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KAI가 이번에 국방과학연구소에 납품하는 STE는 AESA 레이다 통합 S/W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장비로 레이다 모드에서 항공전자 장비와 연동되는 신호를 점검하며, 비행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KAI와 국방과학연구소는 AESA 레이다 개발 시 STE 시험을 통해 KF-X 임무컴퓨터에 탑재되는 레이다 통합 S/W의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광선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 단장은 "AESA 레이다 개발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방과학연구소를 주축으로 KAI 등 관련 기관들의 유기적 협업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AESA 레이다 개발은 2016년 7월부터 시작됐으며, 2020년 8월 KF-X 시제기 탑재용으로 납품될 계획이다. KAI는 AESA 레이다를 탑재한 KF-X 시제기로 2022년 초도비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