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G, 중남미 펀드 강화…베테랑 3명 전격 기용

클라우르 CEO "중남미 미래 이끌어갈 기업 지원에 이보다 더 좋은 타이밍 없어"

기사입력 : 2019-04-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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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G가 50억달러 규모의 테크놀로지(기술) 펀드에 투자 업계의 베테랑 3명을 전격 기용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G가 중남미 금융시장 강화에 나섰다. 50억 달러(약 5조7050억 원) 규모의 테크놀로지(기술) 펀드에 투자 업계의 베테랑 3명을 전격 기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뱅크G의 정식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 억만장자 대니얼 로브(Daniel Loeb)의 헤지펀드 써드포인트(Third Point)의 전무이사로 재직했던 파울로 패소니(Paulo Passoni)가 소프트뱅크G의 투자 사업을 진행해 왔던 슈 냐타(Shu Nyatta)와 함께 소프트뱅크 혁신 기금을 위한 투자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 두 사람은 거래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소프트뱅크G는 9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어 브라질에서 JP모건의 투자은행 자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앙드레 마시엘(André Maciel)이 브라질 사무소를 이끌 경영 파트너로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0억 달러(약 2조2820억 원)를 출자해 설립한 '소프트뱅크 혁신펀드'는 헬스케어와 전자상거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운송, 보험 등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해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향후 3년간 30억 달러(약 3조4230억 원)를 외부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방침으로, 소프트뱅크G 마르셀로 클라우르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혁신펀드의 운영을 총괄하는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했다.

혁신펀드는 미국 마이애미와 필리핀 산카를로스, 일본 도쿄, 브라질 상파울루에 거점을 두고 투자 전문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베테랑 3명을 배치한 것은 바로 이 계획 중 중남미 시장 강화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클라우르 CEO는 운영팀의 시동에 즈음하여 "중남미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을 지원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타이밍은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정의 소프트뱅크G 회장은 운용 자산 1000억 달러(약 114조1000억 원) 규모의 비전펀드를 통해 테크놀로지 분야의 기업군을 형성하고 있다. 출자 기업에는 배차 서비스 미 우버 테크놀로지와 공유 사무실을 운영하는 미 위워크, 중국 최대의 배차 응용프로그램을 다루는 디디추싱 등 전 세계의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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