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탈세 혐의 BAT코리아, "우리는 모범 납세자"

공유
0

탈세 혐의 BAT코리아, "우리는 모범 납세자"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 코리아는 전 대표 등 임원진이 '담뱃세' 포탈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10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기소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법적 절차를 강구해 회사와 직원의 무죄를 입증하며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BAT 코리아는 "국내법과 규제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으며, 납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 건전한 납세 문화 조성과 국가 재정 확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4일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는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BAT코리아의 전 대표인 A씨와 생산물류총괄 전무 B씨, 물류담당 이사 C씨 및 법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포탈)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4년 12월 31일 담배 2463만 갑을 경남 사천 제조장 밖으로 반출한 사실이 없음에도 전산을 조작, 반출한 것처럼 꾸몄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