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 코리아는 전 대표 등 임원진이 '담뱃세' 포탈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10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기소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법적 절차를 강구해 회사와 직원의 무죄를 입증하며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BAT코리아의 전 대표인 A씨와 생산물류총괄 전무 B씨, 물류담당 이사 C씨 및 법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포탈)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4년 12월 31일 담배 2463만 갑을 경남 사천 제조장 밖으로 반출한 사실이 없음에도 전산을 조작, 반출한 것처럼 꾸몄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