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샤프, 스마트폰 OLED 시장서 韓‧中 바짝 추격…올해 중 플렉시블 사용 모델 출시”

공유
0

[글로벌-Biz 24] “샤프, 스마트폰 OLED 시장서 韓‧中 바짝 추격…올해 중 플렉시블 사용 모델 출시”

샤프, 지난해 LCD라인 일부 OLED 전환…외신 “기술, 결코 뒤처지지 않아”

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DB
일본 전자기기 제조업체 샤프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을 바짝 추격한다.

로이터통신 및 일부 외신은 11일(현지 시간) "일본 샤프전자가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 업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며 "샤프는 올해 중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상용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샤프는 듐(In), 갈륨(Ga), 아연(Zn)으로 구성된 '산화물 반도체(IGZO)'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 업체에 비해 기술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샤프는 2016년 폭스콘으로부터 인수될 당시 OLED 패널 생산에 574억 엔(약 5670억 원)을 투자하는 등 관련 사업 양산을 위해 힘써왔다.

이를 통해 샤프는 지난해 일본 미에현 타키 공장의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의 3분의 1을 OLED로 전환하며 뒤늦게 OLED 생산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 시장 구도는 한국(삼성디스플레이)과 중국 업체 간 경쟁으로 형성돼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 OLED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디스플레이가 57.8%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고 그 뒤를 중국 업체 BOE(7.8%)‧티엔마(7.7%)가 추격하고 있다. 일본 샤프는 6.3%에 머물러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