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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퓨처스랩, 6000개 혁신기업에 25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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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퓨처스랩, 6000개 혁신기업에 250억원 투자

11일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성장금융의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한국성장금융 성기홍 대표)사진=신한금융 이미지 확대보기
11일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성장금융의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한국성장금융 성기홍 대표)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가 혁신기업 발굴과 성장을 돕기 위해 향후 5년 간 투자 유망 기업을 6000개까지 조성하고, 2조1000억원 규모로 직·간접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디지털캠퍼스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으로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며 스케일 업(Scale-up) 전략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퓨처스랩은 핀테크·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 퓨처스랩의 제2 출범을 통해 핀테크 혁신에 적극 앞장서겠다"면서 "향후 5년간 혁신·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조1000억원 투자하고 핀테크를 대상으로 250억원의 직접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더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퓨처스랩 스케일 업 전략이 함께 발표됐다.

신한퓨처스랩은 혁신기업에 매년 50억원 규모로 5년 간 직접 투자한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신한퓨처스랩은 4년 동안 83억2000만원을 직접 투자했는데 이 규모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에 체계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자문 지원 ▲인재 발굴 ▲금융 솔루션 제공 ▲글로벌 진출 지원 ▲인수합병 및 공개상장 등도 연계 지원한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6월 '스타트업 취업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핀테크랩은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협업을 통해 금융산업 혁신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장"이라며 "정부도 전향적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과 속도감 있는 규제 혁신을 통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퓨처스랩이 스케일업 전략을 통해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