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이날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 조문을 앞두고 "먼 곳에서 들려온 비보에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먹먹함이 밀려온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민간 외교의 장에는 항상 조 회장이 중심에 있었다"며 "작년 10월 한미 재계회의를 주재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회고했다.
허 회장은 "그는 문화와 스포츠를 사랑한 예술가이기도 했다"면서 "프랑스 루브르 등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성사시켰고, 대한체육회와 대한탁구협회 등을 이끌었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