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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CJ CGV 베트남 법인 대표 "베트남 영화 양적 성장 가속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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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CJ CGV 베트남 법인 대표 "베트남 영화 양적 성장 가속화 할 것"

연간 30~40편 제작…시장점유율 25%로 껑충↑

CJ CGV 베트남 현지 법인 심준범 대표는 최근 베트남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사이트인 응와싸오이(Ngoisao)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영화산업은 화려한 전환기에 있으며 앞으로 양적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CJ CGV 베트남 현지 법인 심준범 대표는 최근 베트남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사이트인 응와싸오이(Ngoisao)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영화산업은 화려한 전환기에 있으며 앞으로 양적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영화관 업체인 CJ CGV의 베트남 현지 법인 심준범 대표는 최근 베트남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사이트인 응와싸오이(Ngoisao)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영화산업은 화려한 전환기에 있다"며 "앞으로 양적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 시간) 영화 전문 매체인 응와싸오이의 보도에 따르면 심 대표는 "5년 전만 해도 10편의 국내 영화가 제작돼 시장 점유율이 10%에 불과했으나 30~40편으로 증가해 시장 점유율도 25%로 껑충 뛰면서 커다란 발전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영화산업이 발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심 대표는 "관객의 취향에 맞는 품질 좋은 영화들이 제작됐으며 시장 추세를 잘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양질의 영화 덕분에 올해 3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혁신을 이뤘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올해 개봉된 영화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베트남 영화로 3편을 지목했다. '하이 프엉(Hai Phuong)', 전통 사극 코미디의 '짱 퀸(Trang Quynh)', 그리고 '쿠아(Cua)' 등 3편의 영화가 올해 초부터 극장가를 압도했다.

올해 개봉된 영화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베트남의 '하이 프엉(Hai Phuong)'. 미국에서 '푸리(Furie)'라는 이름으로 개봉된 이 영화는 전직 갱 두목이었던 엄마가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된 딸을 구출하는 이야기로 미국 영화계를 강타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개봉된 영화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베트남의 '하이 프엉(Hai Phuong)'. 미국에서 '푸리(Furie)'라는 이름으로 개봉된 이 영화는 전직 갱 두목이었던 엄마가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된 딸을 구출하는 이야기로 미국 영화계를 강타했다.
우선 미국에서 '푸리(Furie)'라는 이름으로 개봉된 '하이 프엉'이라는 영화는 전직 갱 두목이었던 엄마가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된 딸을 구출하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베트남 전통 무술인 보비남과 헐리우드 스타일 액션을 조합하였으며 2월 22일 베트남 개봉에 이어 3월 1일 미국에 개봉되었다.

웰고 USA 사가 이 영화의 미국 판권을 사들였으며 캐나다에서도 상영이 되었다. 베로니카 응오씨가 주연을 한 이 영화는 미국 28개 도시에서 개봉이 되었는데, 이는 최초 15개 도시 상영 계획을 거의 2배나 뛰어 넘은 것이다.

첫 주 박스 오피스는 15만6000달러로 톱35위에 들었다. 3월 24일 현재 총 57만8000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한다.
앞으로 베트남 영화 지원 계획에 대해 심 대표는 "베트남 전역의 많은 관객에게 베트남 영화를 지원하고 소개하는 것을 앞으로도 최우선 과제로 할 생각이다. 우리는 항상 CGV 극장과 전국의 다른 극장에서 베트남 영화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와 함께 우리는 많은 커뮤니케이션 계획을 전개하고 각 영화의 출시 시기에 대해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와 청중은 중요하다. 극장은 항상 관객을 위한 것인 것만큼 그에 맞춰 베트남 영화를 상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