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 시간) 영화 전문 매체인 응와싸오이의 보도에 따르면 심 대표는 "5년 전만 해도 10편의 국내 영화가 제작돼 시장 점유율이 10%에 불과했으나 30~40편으로 증가해 시장 점유율도 25%로 껑충 뛰면서 커다란 발전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올해 개봉된 영화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베트남 영화로 3편을 지목했다. '하이 프엉(Hai Phuong)', 전통 사극 코미디의 '짱 퀸(Trang Quynh)', 그리고 '쿠아(Cua)' 등 3편의 영화가 올해 초부터 극장가를 압도했다.
우선 미국에서 '푸리(Furie)'라는 이름으로 개봉된 '하이 프엉'이라는 영화는 전직 갱 두목이었던 엄마가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된 딸을 구출하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베트남 전통 무술인 보비남과 헐리우드 스타일 액션을 조합하였으며 2월 22일 베트남 개봉에 이어 3월 1일 미국에 개봉되었다.
웰고 USA 사가 이 영화의 미국 판권을 사들였으며 캐나다에서도 상영이 되었다. 베로니카 응오씨가 주연을 한 이 영화는 미국 28개 도시에서 개봉이 되었는데, 이는 최초 15개 도시 상영 계획을 거의 2배나 뛰어 넘은 것이다.
첫 주 박스 오피스는 15만6000달러로 톱35위에 들었다. 3월 24일 현재 총 57만8000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한다.
그는 이어 "이와 함께 우리는 많은 커뮤니케이션 계획을 전개하고 각 영화의 출시 시기에 대해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와 청중은 중요하다. 극장은 항상 관객을 위한 것인 것만큼 그에 맞춰 베트남 영화를 상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