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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종합검사 첫 수검 대상 한화생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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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종합검사 첫 수검 대상 한화생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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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4년 만에 부활된 종합검사의 첫 대상으로 결정됐다.

금융감독원은 11일 한화생명 측에 종합검사 시행을 위한 사전통보와 사전자료를 요청했다.
한화생명이 금감원 종합검사를 받는 것은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번 금융위에 종합검사 지표 관련해서 보고했던 것을 기준으로 첫 수검 대상을 결정했다”며 “각종 평가 지표 점수가 높게 산정되다 보니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문제 있는 회사라고 판단한 것이 아니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보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생명보험 업계 관계자는 “즉시연금 문제로 삼성생명보다는 한화생명이 받겠다고 추측했다”며 “한화생명도 즉시연금 문제가 관련되어 있지만 삼성생명은 피하고 업계 2위 기업으로 갈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금감원 종합검사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감원이 경영상태와 법규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것이다.

2015년 금융회사들의 수검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폐지됐다가 올해 4년 만에 부활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