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FP 등 외신 등에 따르면 12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주도인 퀘타의 과일 시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통신은 이번 테러가 누구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발루치스탄주는 발루치족 분리주의 세력과 탈레반,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활동이 잦은 곳이다. 과거에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들이 시아파 소수민족을 노린 테러를 자행해왔다.
퀘타 전체 인구 230만명 중 약 50만명을 차지하는 하자라족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주요 표적이 돼 왔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