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3일(미국 현지시간 12일) 이주열 총재와 알 만수리(Al Mansoori) UAE 중앙은행 총재가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원화와 디르함화 간 54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다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스와프 계약내용은 이전과 동일하며, 6조1000억원(200억디르함) 한도 내에서 양자 간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통화스와프 계약은 13일부터 오는 2022년 4월 12일까지 3년간 효력이 유지된다. 통화스와프는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의미로 비상시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오는 외환 거래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통화 스와프 계약을 통해 우리나라와 UAE간 교역이 촉진되고, 금융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