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 넘는 거액예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저축성예금 증가율 7.3%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8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1억 원 이하 예금은 2.5%, 1억 원 초과∼5억 원 이하는 2.2%, 5억 원 초과∼10억 원 이하는 2.3%에 불과했다.
10억 원 초과 거액 저축성예금의 계좌 수도 6만7000개로 전년보다 5000개 늘었다.
한은은 기업들의 예금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제 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는 대신 현찰을 보유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