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행선지를 호주 다문화 공생의 상징인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교외 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 한인식당에 들어갔다가 어색한 상황을 맞게 되면서 됐다. 스트라스필드는 특히 한국 교민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이며 중국인들도 많이 산다.
그는 순간 잠시 움찔했다가 다시 말했다. "채식주의자의 반대시위는 호주적이거나 호주스럽지 않다" "10년 만에 호주의 6번째 새로운 총리는 누구입니까?"라는 말을 이어갔다.
그날 호주총리의 스트라필드 식당 발언에 대한 반응은 조롱과 비하의 연속이었다.
"스트라필드에는 한국인이 많다. 중국인으로 잘 못 알았고 인종차별주의자로 간주했다. 정말 바보같은 짓을 했다"는 반응들이었다. "총리는 그가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것을 말하고 총선캠페인의 나머지 부분을 일치시킬 수 있는 매우 높은 기준을 세웠다"고 비꼬는 반응도 있었다.
5월 총선에 원아시아당으로 출마하는 시드니 원 코니아 출신의 마이클 힝은 이렇게도 비아냥거렸다. "당선된다며 첫 번째 공약은 모리슨에게 아시아인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교육시키겠다"고 했다
모리스 총리의 아시아에 대한 무식과 무지에 따른 실수는 라이벌 노동당이 인종 차별 문제를 갖고 있다고 암시한 그의 기자회견 직후에 나온것이어서 비판의 강도가 더욱 높았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