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프로젝트'는 '제주항공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회사'의 줄임말로 일하기 좋은 조직풍토를 만들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법정 제도의 철저한 준수는 물론 자체적으로 다양한 제도를 만들어 모성을 보호하고,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임신한 직원에게는 축하선물과 임신부임을 알 수 있는 특별한 사원증을 선물해 동료들이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신 16주부터 30주 사이의 임신부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에서 월 4회 마사지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출산전후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정기적인 특강과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육아휴직 복직자 등을 위해서는 4회 과정의 감성코칭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복직 후 일과 가정이라는 서로 다른 두 환경을 경험해야 하는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적응을 돕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면서 이를 고객과 나누는 조직풍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실행을 하고 있다"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여직원의 비중확대에 맞춰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