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덴마크, 선박 배기가스 유황성분 탐지 드론 배치

기사입력 : 2019-04-16 13:45 (최종수정 2019-04-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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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당국이 선박 연료에 포함된 유황의 함량을 규정한 유럽연합(EU) 규정을 위반한 선박을 냄새로 알아내는 드론을 배치했다. 이 드론은 국제해사기구(IMO)가 내년 1월 시행할 선박연료의 유황성분을 현행 3.5%에서 0.5%로 낮추는 환경규제에 맞춘 대응책으로 대기오염을 막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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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해양청의 선박 배기가스 유황성분 탐지 드론. 사진=덴마크해양청

16일(현지 시간) 해운업계 전문 사이트인 매리타임이그제큐티브, 지캡틴 등에 따르면 덴마크 해양청은 대형 유조선이 발트해로 오가기 위해 지나가는 '대벨트(the Great Belt)' 해협 북부 해역에서 선박의 배기가스를 모니터 하기 위해 대형 드론을 배치했다. 이 드론은 지난 11일 이 해역에서 한 척의 선박에서 나오는 유황 배기가스 검사를 처음으로 했다.

덴마크 해양청이 도입한 '원격조종항공기체계(RPAS)'라는 이 드론은 선박의 배기가스 속으로 비행하면서 유황 배기가스를 측정할 수 있는 '가스 냄새 탐지 체계', 선박자동식별장치(AIS)수신기, 적외선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이 드론은 선박의 배기가스 중 유황성분을 기록해 해양청으로 송신한다.
덴마크 환경청은 유황 규칙을 집행하고 해양청은 덴마크 항구 등지에서 선박 검색과 드론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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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해양청의 선박 배기가스 유황성분 탐지 드론.사진=덴마크해양청

이 드론은 유럽연합(EU)의 정책개발과 항만국 통제활동에 대한 기술자문 수행 등을 하는 유럽해사안전청(EMSA)이 제공한 것이다. 이 드론은 선박연료의 황성분을 0.1% 이내로 제한하는 배출규제해역(ECA)이 요구하는 법률 조건을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해양오염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제공한 것이다.

IMO는 내년 1월 1일부터 세계 전 해역에서 선박 배출가스내 황산화물을 현행 3.5%에서 0.5% 이하로 강화할 예정이어서 많은 선사들이 연료를 기존 벙커C유에서 저유황유로 전환하거나 황산화물 제거장치인 스크러버를 설치해야 한다.

지캡틴은 "이런 드론 운용은 유럽연합의 유황성분지침(Sulphur Directive)을 좀 더 효율성 있게 이행하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선박의 대기오염은 줄이면서 관련된 기업들을 위한 운동장을 평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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