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아소산 (阿蘇山) 화산폭발 연기 300m , 일본 기상청 백두산 화산폭발 사전 징후

기사입력 : 2019-04-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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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폭발에 대한 경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본 아소산(阿蘇山)이 폭발 분화했다.
백두산 폭발분화에 대한 경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본 아소산(阿蘇山)이 폭발 분화했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규슈 활화산인 아소산 폭발 분화해 연기가 200m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阿蘇山(あそさん)은 일본 아소 지방에 위치한 활화산이자 이중 화산이다. 해발 고도는 1,592미터. 일본 공식 홈 페이지에 따르면 아소산은 거대한 칼데라 벽인 외륜산(外輪山)과 칼데라 내부의 화구구(火口丘)인 아소오악(阿蘇五岳)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불의 나라(火の国)'라는 별명을 가진 구마모토의 상징이다.

세계에서 열 손가락에 꼽힐 만큼 큰 칼데라(화산의 활동에 의해 생성된 커다란 凹 형태의 지형)를 가진 화산으로, 동서 16km 남북 27km에 달한다. 아소 시를 둘러싸고 있는 외륜산(外輪山)까지의 분지 지형이 칼데라이며, 과거 화산 폭발로 붕괴된 지형인 것.

사실 우리가 흔히 아소산이라 부르는 아소오악은 아소산의 칼데라 안에 새로 생긴 중앙 화구구[1]로, 거대한 화산이 붕괴되어 만들어진 칼데라 이후 새로 형성된 신생 화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복식화산 구조[2]라고 부른다.

엄청난 규모의 칼데라를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과거에는 매우 큰 규모의 화산이었고, 지금으로부터 9만년 전, 폭발의 화산재가 규슈 전체를 덮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아소산 관광객들은 '아소산이 터지면 세계가 위험하다'는 일종의 홍보용 멘트를 많이 듣고 온다. 아소산 역시 9만 년 전 대분화 기록이 있는 초화산이기는 하지만, 전 지구적 사례를 봤을 때는 많이 과장된 것.

탐보라 화산[3]처럼 큰 규모의 화산이 터졌을 경우 여러 국가에서 기근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아소산의 과거 폭발[4]은 탐보라의 수 배였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만년 전의 폭발이 근래에, 비슷한 규모로 일어난다고 볼 수는 없으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구 멸망이라고 하기에는 택도 없다. 그리고 이전 서술에 '그리고 9만년전 규모로 폭발할 경우 전세계적으로 핵겨울이 닥치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표현도 있었는데 이 또한 과장이 심한 표현이다. 과거 화산이 터진 이력을 전부 꼽아보면 아소 화산보다도 훨씬 크게, 더 가까운 시기에 터진 경우들이 있다. 예를 들면 토바 호의 화산 역시 70,000년 전에 2,800 km³를 분출하는 수준으로 폭발한 전력이 있고, 그보다 훨씬 더 최근에는 뉴질랜드 타우포 화산지대에서도 두차례의 대폭발이 있었는데, 첫번째로 26,500년전에 타우포 호수가 1,170 km³를, 두번째로 18,000년전에는 와카마루 칼데라가 2,550 km³를 분출하기도 했다.[5] 참고로 아소산보다도 훨씬 큰 폭발을 했던 토바 호의 경우에는 당시 인류의 숫자를 크게 줄인 원인이란 설이 있지만, 다른 동시대 동물 등에서는 그러한 흔적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는다. 하물며 아소산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큰 칼데라'라는 말 역시 사실이 아니다. 아소산의 칼데라가 손꼽힐만큼 큰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에서 가장 큰 칼데라는 홋카이도에 위치한 굿샤로 칼데라이며, 인도네시아의 토바 칼데라는 제주도와 맞먹는 크기로 세계 최대의 칼데라이고, 옐로스톤 국립공원, 타무 매시프 등 아소 칼데라보다 더 큰 곳도 있다.

활화산이라 극히 최근(2016년)에도 분출하고 있으나 소규모이다.

2016년 구마모토 지진으로 새로운 단층이 생겨 분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물론 제대로 폭발하면 인근에 상당한 후폭풍을 일으킬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다음의 시뮬레이션 영상을 참고. 화산 자체가 주저앉으면서 마그마를 대방출해버린다.

가고시마의 사쿠라지마와는 다르게 아소산의 경우는 이미 마그마 돔을 산체의 무게로 누를 수 없는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어서, 수만 년 내에는 확실히 터진다고 한다. 사쿠라지마의 경우 지속적인 분출이 마그마 챔버의 압력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화산 활동이 평온한 시기에는 화구에 가까이 가서 견학할 수 있지만, 활동이 활발하거나 유독 가스가 발생할 경우는 화구 부근의 진입이 규제된다. 이 때 가보면 주차장까지 노란 유황 섞인 연기가 가득하다. 물론 견학은 망했어요

아소산 주변은 외륜산의 내측을 중심으로 하여 아소쿠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온천과 관광·레저 스포츠가 산재한 유수의 관광지로, 여름이 되면 많은 오토바이 라이더들의 투어를 위한 단골 방문지이다. 외국 관광객들의 큐슈 여행 시 단골 코스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에 있는 화산이라고 별거 아니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남동풍이 부는 여름'에 'VEI 2~3 규모' 정도로 폭발해도 '대한민국도 이 화산의 화산재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남부 지방의 경우는 오히려 백두산보다 아소산이 훨씬 더 가깝기 때문에[6][7] 북서풍이 부는 겨울에 같은 규모로 백두산이 폭발했을 때보다도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 화산재로 인한 피해는 기본이고, 폭발 규모가 더 커질 경우 바람부는 방향과 상관없이 폭발 충격파로 인해 여러 건물들이 휘청거리는 것은 물론이요, 심하면 붕괴되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거의 명함을 내밀수 없는 수준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8] 여기에 덧붙여 2016년 경주 지진 등 대한민국 영남지방에서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지진들이 빗발친 것도 아소산의 활동이 활발해진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9]

2014년 8월부터 화산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화구 접근이 전면 금지됐다. 케이블카 운행도 당연히 중단. 결국 2014년 11월 28일에 화산이 폭발. 규모가 거대해서 근처 구마모토에도 화산재 피해가 갔고, 화산재가 1km까지 솟아 우주에서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크게 폭발했다. 2015년까지도 케이블카 운행은 계속 중지 상태이며 아직 재개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2015년 9월 14일 또 한번 폭발하였는데, 이번에는 화산재가 2km까지 상승하는 초대형 폭발이었다. 참고로 아사히 신문은 2014년 12월 일본 아소산의 분화 가능성을 진단한 바 있다. 당시 "아소산은 폭발시 파국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파국 화산'", "가로 17km, 남북 25km, 둘레 120km로 전세계 파국 화산 중 가장 크다. 300여년 전 2만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최악의 경우 일본 전체가 화산재로 뒤덮일 수도 있다" 등으로 보도했다.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의 진원지가 이 화산 바로 옆이라 분화 우려가 있었고, 결국 대한민국 시간 4월 16일 오전 8시 30분경 소규모 분화를 시작했다.

2016년 10월 8일 오전 1시 47분, 다시 분화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전 1시 50분에 분화속보를 발표하고 이후의 정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같은 시간에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해 정보수집을 하는 등 대응을 시작했다.

아소 시역소(시청)의 한 직원은 시역소 방향으로 차를 운행중 갑자기 앞이 전혀 안 보이고 무언가가 차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오전 2시 20분 현재, 아소 시역소는 전 직원을 긴급소집해 피해상황과 분화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기상청은 오전 4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이후의 상황과 주의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화산경계레벨은 오전 2시 20분 현재 레벨 3으로 격상된 상태.[10]

2017년 현재 레벨 2(화구주변규제)이다. 2018년 2월 20일 현재는 레벨 1(유의)이다. 화산 상태에 따라 레벨 2(화구주변규제)나 3(입산규제)을 오락가락 하는데, 관광 예정이라면 미리 상태를 알아보고 코스를 짜자. 산 위까지 올라가도, 케이블카 운행이 중지되어 있어서 'Aso Super Ring'이라는 홍보 영상을 500엔에 보는 것과 하산하는 것 정도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버스 횟수가 줄어드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2018년 2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분화구 방문이 가능해졌다. 방문 예정인 위키러들은 홈페이지를 참고 하자.(아예 공개가 아니고 그날 상태에 따라서 분화구 방문이 가능 혹은 불가능 하다. 분화구가 통제되어 있는 경우, 헬기 투어를 이용해서 분화구 견학이 가능하다.) 참고로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서쪽루트는 차단 되어 있으니 남쪽과 북쪽 루트를 통해 갈 수 있다.

2018년 4월 23일 부터 분화구 출입규제가 해제되었고, 동시에 서쪽 루트가 차단이 해제되었다.

속보 기사 이어집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 김재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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