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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적자 예상…2분기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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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적자 예상…2분기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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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2만2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분기는 여전히 주력 수익원인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의 하락과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매출 5조8000억원(-17%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750억원(영업이익률 -1.3% 전분기 대비), 당기순손실 6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하지만 TV 패널 가격이 대다수 패널 제조업체들의 캐시코스트(원가) 수준까지 하락했고, 이미 알려진 것처럼 삼성디스플레이의 L8-1라인의 퀀텀닷 디스플레이(QLED) 전환투자에 따른 셧다운도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사이즈의 패널 가격이 반등 중이며,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다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문제는 투명유기발광장치(POLED))사업이다. 시장에서 기대했던 대형거래선 납품이 지연되면서, POLED에서 과연 중국업체인 BOE와의 차별화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LCD 패널 가격 상승과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단기적으로 주가는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IT 섹터 전체가 오른 점을 감안하면 큰 의미를 둘 정도는 아니다”며 “POLED에서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증명해 보여야만 단기적인 트레이딩 기회 포착이 아닌 주식을 바라보는 근본적 시각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