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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인구 45%가 65세 이상…젊은층은 계속 농촌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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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인구 45%가 65세 이상…젊은층은 계속 농촌 이탈

농가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45%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농가 인구는 103만4700명으로 전체 농가 인구의 44.7%를 차지, 비율이 전년의 42.5%보다 2.2% 포인트 높아졌다.
30세 미만 젊은 층은 4만2900명이나 줄었다. 30~39세 1만500명, 40~49세 2만4400명, 50~59세는 3만9400명 감소했다.

특히 30세 미만 인구는 2010년 61만6100명에서 지난해 28만4500명으로 53.8%나 감소했다. 30~39세는 21만7000명에서 10만5700명으로, 40~49세는 36만3700명에서 16만5800명으로, 50~59세는 58만6900명에서 40만8900명으로 각각 줄었다.

60~69세는 62만1600명에서 60만5200명으로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고 70세 이상은 65만7500명에서 74만4900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농가 인구는 306만3000명에서 231만4900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농가 수도 102만800가구로 2010년이 117만7300가구보다 15만6500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