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ilitary]러시아 헬기탑재 강습상륙함 2024년 건조

기사입력 : 2019-04-18 08:58 (최종수정 2019-04-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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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해군이 대형 강습상륙함 이반 그렌함을 기반으로 오는 2024년 원정군을 위한 헬기탑재 강습상륙함을 건조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규모는 배수량 8000t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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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반그렌급 강습상륙함 이반그렌함. 사진=타스통신


이반그렌급 상륙함은 최대 5척이 건조되는 데 1척은 취역했고 1척은 건조중이다. 지난해 말 2~3척을 추가 건조하기로 했다. 이반그렌급은 함정 내부에 전차와 상륙군을 수용하고 상부에는 일반 군함처럼 함교와 함포 등이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함정 상부 갑판에 다수의 헬기를 탑재하는 형태의 강습상륙함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설계변경이 필요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17일(현지 시간) 러시아 조선통합공사(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USC) 알렉세이 라흐마노프 사장이 러시아 조선산업의 수출전망과 관련한 전문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렉세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24년까지 모든 것을 완료하고 싶지만 재설계를 해야 할 것인 만큼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알렉세이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이반그렌 전함에 정확히 기반을 둔 원정군 함정의 건조를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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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의 강습상륙함 이반그렌급 이반그렌함. 사진=타스통신

네프스코예설계국이 설계한 이반그렌급(프로젝트 11711) 초도함은 2012년 5월 서르시아의 칼린그라드 얀타르 조선소에서 진수돼 지난해 6월 취역했다. 길이 120m, 너비 16m, 기준배수량 5000t, 만배수량 6600t의 함정이다. 구경 76㎜ 함포 1문. 6연장 구경 30㎜ 기관포 2문, 로켓발사관 2기로 무장한다. 또 Ka-29 해상작전 헬기 1대를 탑재한다. 헬기 착륙장은 Mi-17 이나 Mi-24 등 대형 헬기도 착륙할 만큼 넓다.

이 함정은 러시아 해군이 보유한 강습상륙함 중 가장 크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이 전함인 타피르상륙함(프로젝트 1171)은 배수량 4300t, 가장 많은 수의 상륙함이 있는 프로젝트 775는 배수량 4000t 수준이다.

디젤엔진을 탑재해 시속 18노트(시속 32㎞)의 속도를 낸다.항속거리는 16노트 항해시 6500㎞로 알려져 있다. 이반그렌급의 취역으로 러시아 해군도 원양 상륙공격 작전이 가능해졌다.

이반그렌급은 적이 점령한 해안에 전차와 장갑차, 병력을 상륙시키는 임무를 띤 함정이다. 이반그렌급은 주력전차 13대나 병력수송장갑차(APC) 36대와 해병대원 300명을 실을 수 있다. 1번함인 이반그렌함은 2018년 6월 러시아 해군에 취역했고 2번함 표토르모르구노프함은 지난해 5월 진수돼 해상 시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반그렌급은 함미에 헬기 이착륙장이 있어 해상작전 헬기를 수용할 수 있지만 함정 상부가 갑판으로 돼 있지 않아 비슷한 종류의 미국 강습상륙함처럼 많은 헬기나 함재기를 탑재할 수는 없다. 그래서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알렉세이 사장은 헬기탑재 강습상륙함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의 다른 함정 설계 회사인 세베모예설계국이 배수량 8000t 정도의 강습상륙함 설계를 하고 있다고 타스통신이 지난해 6월 보도한 만큼 이 수준이 될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옛 소련 시절과 그 이후 건조된 강습상륙함은 네프스코예설계국이 설계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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