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거주하는 집안 구석구석에 '몰카'를 설치해 10년 동안 30명 넘는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제약사 대표 아들이 철장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8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몰카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혼자 다시 보기 위해 촬영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 위치한 제약회사 대표 아들인 이 씨는 변기나 시계 등에 첨단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이 씨가 촬영물을 외부로 유포했는지 확인중이다.
누리꾼들은 “아버지 회사 약먹고 약쟁이 집안” “여자들은 왜 그집에 갔을까” “제발 회사 밝혀라” “제약회사가 비아그라 만드나”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