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CNN방송은 항공기 이착륙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를 인용해 고려항공이 18일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비행 스케줄을 잡았다며 "고려항공은 이 노선을 월요일과 금요일에 운항한다"고 보도했다.
고려항공의 블라디보스토크행 임시 운항편은 러시아제 투폴례프-204 기종이며, 고려항공은 오는 23일에도 평양-블라디보스토크 임시 운항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려항공 임시 운항편이 북·러정상회담과 관련됐다면 정상회담 준비에 필요한 인력과 물자를 실어나르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일부 언론들은 내주 24~25일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