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佛 패션계 거장, 노트르담 복원에 앞장섰다

패선업계, 복원 기금 7700억 지원…건축과 디자인 리소스 제공도

기사입력 : 2019-04-19 06:00 (최종수정 2019-04-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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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을 복원하기 위한 기업 및 개인의 기부금, 그리고 기술 지원 등의 제의는 프랑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대형 화재로 큰 손실을 입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을 향해서 부유층과 기업, 고급 브랜드 업계의 유력 인사 등이 잇따라 지원을 신청하고 있다. 그 규모가 적어도 6억 유로(약 7709억 원)에 달했는데, 지원금의 대부분을 패션계가 차지해 패션의 중심지 파리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년 내에 노트르담 대성당을 이전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지을 것"이라고 호언 장담하며, 재건 기금 모금 운동을 호소하자 구찌를 소유한 프랑수와 앙리 피노르트(Francois-Henri Pinault) 케어링 그룹 회장과 그의 아버지인 프랑수와 피노(Francois Pinault)는 16일(현지 시간)투자 회사 아르테미스(Artemis)에서 1억 유로(약 1284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케어링의 라이벌인 루이비통모에에네시(LVMH)의 아르노 일족은 2억 유로(약 2569억 원)의 기부금뿐만 아니라, 건축과 디자인의 리소스(자원) 제공도 제안했다.

또한 화장품 대기업인 프랑스 로레알(L'Oreal)과 대주주인 베탕쿠르 메이예(Bettencourt Meyers) 가족은 직접 1억 유로를 내놓고, 가족의 자선 단체를 통해서 1억 유로를 추가해 총 2억 유로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노트르담 대성당을 복원하기 위한 기업 및 개인의 기부금, 그리고 기술 지원 등의 제의는 프랑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자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성당의 복원에 드는 비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파리와 세계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패션계 거장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최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20억 원의 성금과, 구호 키트 등을 지원한 글로벌 기업 삼성과 비교되는 장면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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