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미·중 무역협상 이르면 5월초 합의” 트럼프 “성공 느낌 든다”

4월말 상호방문 고위급 협상...5월말 양국 정상회담서 합의문 서명 예상

기사입력 : 2019-04-18 19:15 (최종수정 2019-04-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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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미-중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오른쪽),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이르면 오는 5월 초에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17일(현지시간) 4월 말부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며 협상 합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중국이 이달 말부터 베이징과 워싱턴을 번갈아 방문해 추가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중 양측이 이르면 오는 5월 말이나 6월 초 무역협상 합의문 서명을 목표로 추가 고위급 회담에 임할 것이라며 미국측 관계자의 말을 빌어 전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 정가에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포함한 미국정부 협상단이 오는 29일께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고, 이어 5월 첫주에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에 도착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중 관리들이 이달 말 무역협상에 이어 5월 초 무역협정 합의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양국 관리들은 5월 초 류 부총리의 방미 기간에 무역협상과 트럼프-시진핑 미·중 정상회담 5월 말 개최 등을 합의하고 발표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과 워싱턴 정가의 전망대로 이뤄질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5월 말 정상회담에서 미·중 무역협상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언론들의 전망 보도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면서 “그것(무역협정 합의는)은 양국에 모두 좋을 것"이라며 낙관적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4일 백악관에서 류 부총리를 면담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 합의 일정과 관련, “아마 4주 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5월 초 합의 전망에 힘을 실어 준 바 있다.

중국도 18일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을 통해 “무역 합의문 협상이 계속 새로운 진전을 거두고 있다"면서 미국과 접점을 찾아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미·중 무역협정 협상단은 지난해 12월 초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전쟁의 휴전' 돌입에 따른 협상기한 연장 이후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중국의 자국산업 보조금 삭감 ▲관세 합의 이행장치 등 사안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일부 외교 전문가들은 미·중 정상회담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는 5월 26~28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에 이어 6월 28~29일 일본 오사카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할 예정이어서 오히려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가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

이진우 기자(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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