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손보 오늘 본입찰...하나금융-한화그룹 각축전

기사입력 : 2019-04-19 11:36 (최종수정 2019-04-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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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각 회사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입찰이 오늘(19일) 마감된다. 하나금융그룹과 한화그룹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는 가운데 각종 변수가 있어 입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그룹 금융계열사 매각주관사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매각 본입찰을 이날 오후 3시께 마무리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 예비입찰을 거쳐 2월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의 적격예비인수자(쇼트리스트)를 선정한 데 이어 본입찰에 나선 것이다.

롯데카드 쇼트리스트에는 하나금융지주,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이 포함됐다. 롯데손보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와 외국계 전략적 투자자(SI), 재무적 투자자(FI) 등 5곳으로 압축됐다.
롯데카드 인수에는 하나금융그룹과 한화그룹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나금융 입장에서는 하나카드와 롯데카드의 합병으로 카드업계 내 시장점유율이 뛰면서 그룹 전체적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으로 이어지는 금융 계열사는 물론 한화갤러리아 등 유통 계열사와 시너지도 기대된다.

다만 변수는 있다. 한화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전에서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롯데카드 매각에 대한 의지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와 하나금융의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화그룹 입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롯데카드를 동시에 사들이기는 부담이 되는데 그동안 항공업계 진출에 눈독을 들여온만큼 이번 본입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화는 앞서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로케이항공에 투자했으나 사업 면허가 반려되면서 업계 진출이 불발된 적이 있어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MBK파트너스와 같은 재무적 투자자의 행보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를 묶어서 파는 패키지 매각도 검토한 바 있어 소시엄을 구성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패키지 매각하려는 MBK파트너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번 본입찰이 마무리되면 입찰 기업들이 내놓은 조건을 비교해 빠르면 이달 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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