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LH는 '자재·공법 선정제도' 개선을 발표하고, 선정 배점이 높은 '성능평가'의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재·공법 선정과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분야 학위를 소지하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뽑아 333명의 심의위원 협회를 구성했다.
동시에 심의위원과 특정 공법·자재 업체 간 사전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심의 하루 전 무작위로 심의위원을 선정하고, 외부위원 비율을 기존 20%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선정위원의 구성 내역과 위원회 심의결과는 일반인도 열람할 수 있도록 LH 기술혁신파트너몰에 공개된다.
LH 관계자는 "심의대상 자재·공법 선정에 LH가 선정한 신기술을 1개 이상 포함할 것을 의무화해 건설신기술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며, 향후 선정·시공 된 자재·공법은 사후평가 등을 거쳐 우수 신기술 보유업체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