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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메간비 아기공개 안하는 이유 ‘혼전임신 은폐’ ‘대리모설’ 등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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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메간비 아기공개 안하는 이유 ‘혼전임신 은폐’ ‘대리모설’ 등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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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임박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메간비지만 인터넷에서는 ‘이미 출산한 것 아니냐?’라는 추측과 불신이 퍼지고 있다. 지금까지 영국왕실의 전통은 왕실과 인연이 있는 세인트 메리 병원의 소아병동 린드 동에서 출산직후에 아기를 미디어에 공개하는 관례가 있었다. 그러나 얼마 전 버킹엄 궁 공식사이트가 이번에는 예외로 새 가족의 탄생을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축복한 뒤 타이밍을 봐 공식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거주지를 윈저성 프로그모어 코티지로 옮긴 해리왕자와 메간비는 세인트 메리 병원이 아닌 새집과 가까운 챔벌리 프림리 파크 병원의 멀버리버스센터나 조산부를 통한 자택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모든 것은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명분이지만 그동안 패셔너블한 드레스를 입고 부른 배를 보이던 메간비가 갑자기 출산을 비밀리에 한다는 결정에 대해 갖가지 억측이 제기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동서인 캐서린비가 출산 후에 너무나 평범하면서도 아름다웠기 때문에 배우 출신인 메간비가 자신이 없어진 것은 아닌가? 라는 소리까지 나온다. 너무 시끄러운 미디어 때문에 그 기분을 알 수 있다는 옹호론도 있지만, 대부분은 “단순히 축복하고 싶은 것뿐인데 너무 유감스럽다” “너무 내숭을 떤다”라고 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더 높다.

그동안 메간비 배의 크기가 바뀌는 것을 보고 출산이 4월로 꼽히는 것 치고는 너무 부르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일부 인터넷에서는 ‘혼전임신 은폐론’‘대리모 출산’과 ‘배의 부름은 가짜’라는 설들이 떠오르고 있었다. 3월11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행사를 끝으로 공무를 쉬다 이번 달 19일에 런던의 뉴질랜드 하우스를 전격 방문한 그녀가 갑작스레 아기의 탄생을 숨기려는 물밑 작전을 펴고 있다며 불신이 확신으로 바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미 태어났다고 생각하지만 시기가 너무 이르기 때문에 미루어 작전” “대리모 출산이기에 출산 직후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구심까지 제기되면서 점점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는 결과를 부르고 있는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