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브이에이치코리아 구자겸 회장 “기업설명회 성공적”

자동차 내장재 부품·소재 전문기업 엔브이에이치코리아(대표이사 구자겸 회장)가 23일까지 실시하는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인도, 체코, 독일 등 해외시장 진출과 추가 기업인수 등 회사의 주요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이 가진 궁금증을 풀어줬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클린룸 시장 선도 업체인 원방테크를, 올해 원방테크는 거더교량 업계 1위인 삼현피에프를 각각 인수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종합건설면허를 가진 삼현피에프 인수를 통해 턴키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해 매출증가와 사업영역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원방테크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모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을 찾는다는 복안이다.

구자겸 회장은 “급변하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생존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기술과 혁신에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지속적으로 품질혁신과 기술개발, 인재양성 등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번 기업설명회는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차량 내부와 엔진에 탑재되는 소음진동 패키지와 헤드라이너 모듈 업계 1위 업체로, 폭스바겐, 아우디, 현대자동차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중국, 인도, 러시아, 미국, 체코 등에도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