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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4·19사거리·우이동 '역사문화예술거리'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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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4·19사거리·우이동 '역사문화예술거리'로 새단장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통과...주민활동복합거점 등 20개사업 574억 투입

4·19 사거리와 우이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사업 대상지.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4·19 사거리와 우이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사업 대상지. 사진=서울시
서울 강북구 4·19사거리와 우이동 일대가 역사문화예술특화거리, 주민활동 복합거점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2019년 제1회 도시재생위원회의에서 ‘강북구 4·19사거리와 우이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심의·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4·19사거리와 우이동 일대는 북한산 자락에 넓게 분포돼 있는 면적 약 62만 8000㎡의 지역으로 국립4·19민주묘지를 포함해 봉황각, 광복군 합동묘소, 독립운동지사 이시영선생 묘, 헤이그밀사 이준 열사 묘 등 광복과 민주화를 빛낸 역사자원을 품고 있으며, 북한산 둘레길도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4·19사거리 일대를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용역을 진행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역사문화예술특화거리 조성, 주민활동 복합거점 조성 등 마중물사업 9개와 협력사업 11개 등 총 20개 사업을 선정해 57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우선사업으로 ▲4·19로 역사문화거리 조성 ▲주거지 골목길(삼양로 139길) 활성화 사업 ▲마을 마케팅·브랜딩 사업 등 3개 사업의 설계를 상반기에 착수한다.

이어 내년에 국립4·19민주묘지 재생 공론화 사업을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탈피하고, 창동·상계동 신경제중심권과 연계해 수도권 동북부 발전을 견인할 역사·문화예술·여가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