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에디오피아 전력망 확충, 식수원 개발 지원

2,6억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공여

기사입력 : 2019-04-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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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22일(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에서 에티오피아 재무부와 에티오피아 '남부 국가전력망 확충사업' 및 '지하수 관개 등 농촌개발사업'에 총 2억64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하는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신덕용 수은 상임이사, 아흐메드 시데(Ahmed Shide) 에티오피아 재무부장관. 사진=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이 에티오피아 남부지역 전력망을 구축하고 지하수를 개발해 물을 공급하는 등 에티오피아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부 국가전력망 확충사업’ 및 ‘지하수 관개 및 농촌개발사업’에 2억6400만달러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 증진을 위해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하고 있으며 3월말 기준, 55개국 419개 사업, 총 17조8499억원을 지원했다.

신덕용 수은 상임이사는 이날 에티오피아 재무부에서 아흐메드 시데(Ahmed Shide) 에티오피아 재무부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수은에 따르면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최근 5년동안 경제성장률이 매년 8%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경제발전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공장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전력망이 부족하고 일부지역은 식수환경이 열악해 굴착우물이나 하천물을 그대로 상수도 취수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수은은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하고 남부국가민족주(州) 송전선로와 변전소를 건설하는 에티오피아 ‘남부 국가전력망 확충사업’에 1억7000만달러의 EDCF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티오피아에 제공한 단일 EDCF 사업으론 사상 최대규모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공장‧산업단지 예정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지역 전력난 해소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9400만달러가 지원되는 ‘지하수 관개 및 농촌개발사업’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州) 지하수 관정 및 관개개발사업을 포함해 농촌개발을 통한 농업 가치사슬(value chain) 개선을 위한 ‘농촌종합패키지사업’이다.

지하수 개발로 위생적인 식수환경을 조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에티오피아에 한국의 농촌개발 경험전수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상임이사는 이날 서명식에서 “에티오피아 국가개발계획상 최우선 추진 인프라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두 나라간 협력관계 증진 및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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