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갤러리 1층에 마련된 하창욱 사진전은 ‘소멸애찬-part1 사라진 고향 마산’을 전시명으로 스틸 이그지스트(Still Exist), 전하지 못한 편지, 마지막 인사, 신기루 무덤 등 2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시명(市名)이 사라진 도시 마산의 지명과 간척사업으로 메워진 바다, 재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노후 주택가 등 마산의 사라짐이 카메라 렌즈를 거쳐 인화지로 옮겨졌다.
김두용 사회공헌팀장은 “하창욱 사진전 소멸애찬-part1 사라진 고향 마산은 점차 사라져가는 옛 마산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며 “많은 지역민들이 하창욱 사진전을 찾아 마산의 과거를 눈에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마산 출생인 하창욱 작가는 경남대학교에서 언론홍보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며 보도사진을 통해 사진과 인연을 맺었다.
졸업 후 경남도민일보 기자로 일하다 전향해 여행사진, 연주촬영, 인물사진을 주로 촬영하는 사진작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주영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ujul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