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프랭클린은 최소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50세 이상인 미국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지난 1월 29일(현지 시간)자 직원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밝혀졌다. 직원들은 3월 25일까지 회사의 제안에 응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메모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보도되지 않았다.
프랭클린의 대변인은 메모의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했지만, 그 이상의 코멘트는 삼갔다. 감원 계획이 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회계연도 말인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프랭클린의 직원 수가 9691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4800명이 넘는 직원이 프랭클린을 떠나야 한다는 결론이다.
한편, 프랭클린의 감원 계획을 밝혔던 다음날, 존슨 CEO는 결산 콘퍼런스콜에서 향후의 비용 절감에 대해 언급했으며, 오는 26일 결산 발표 후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