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자리프 외무장관(사진)이 24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원유수출과 호르무즈 해협의 이용을 막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방문지인 뉴욕에서 “이란은 원유수출을 계속할 것이며 이란산 원유의 수출처는 계속 존재하고 있다. 원유의 안전한 수송경로로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이용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미국이 이를 방해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어떤 대가를 지칭하는 것인가에 대한 상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