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 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육우 목장주 단체인 알 카프(R-CALF) 등은 타이슨 푸드, 카길, 내셔널 비프, 브라질 JBS 미국지사 등 4개업체가 연방 독점 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시카고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외국 소고기를 손해를 감수하며 수입하거나 도축 공장 폐쇄 또는 도축과 구매 물량을 줄이는 등의 부당한 방법으로 목장주들을 압박해 평균 7.9% 낮은 가격에 소고기를 공급하도록 강제했다는 것이다.
이들 4개업체는 지난 2017년 미국 시장의 81%에 해당하는 480억 달러 어치의 육우를 유통시켰다.
타이슨 측은 이 같은 소송 이유에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육우를 공급하는 목장주들의 성공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