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분기 벤처기업 수출은 45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 수출은 2017년 역대 최대인 181억6000만 달러에 달했고, 지난해에는 199억9000만 달러로 기록을 새로 썼었다.
작년 벤처 수출 증가율은 10.1%로 전체 수출 증가율 5.4%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전체 수출이 4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벤처 수출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수출 증가율은 1월 2.5%, 2월 마이너스 0.5%, 3월에는 마이너스 8.8%에 달했다.
벤처 수출이 줄어든 것은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 등 중화권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