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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효자’ 벤처 수출도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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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효자’ 벤처 수출도 내리막길

‘수출 효자’ 소리를 들었던 벤처기업 수출도 올해 1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분기 벤처기업 수출은 45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7년 4분기의 마이너스 4.6% 이후 5분기만이다.

벤처 수출은 2017년 역대 최대인 181억6000만 달러에 달했고, 지난해에는 199억9000만 달러로 기록을 새로 썼었다.

작년 벤처 수출 증가율은 10.1%로 전체 수출 증가율 5.4%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전체 수출이 4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벤처 수출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수출 증가율은 1월 2.5%, 2월 마이너스 0.5%, 3월에는 마이너스 8.8%에 달했다.

벤처 수출이 줄어든 것은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 등 중화권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화권으로의 수출은 중국 마이너스 9.6%, 홍콩 마이너스 27%, 대만 마이너스 21.2%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