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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대형 GA 수수료 수입 6조934억원… 전년 대비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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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대형 GA 수수료 수입 6조934억원… 전년 대비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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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융감독원
신계약 판매 증가와 보험사의 시책비(인센티브) 집행 확대 등으로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수수료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8년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 경영실적’에 따르면 상품판매로 인한 지난해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6조934억 원으로 전년의 5조2102억 원보다 17% 증가했다.
지난해 중‧대형 GA를 통해 체결된 신계약은 1318만 건으로 전년의 1025만 건에 비해 28.6% 늘었다.

이중 대형 GA가 1091만 건(82.8%), 손해보험 상품이 1194만 건(90.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단기 해지 등으로 발생하는 환수금은 4388억 원으로 전년의 3698억 원보다 690억 원 증가했으나 수수료 대비 비율은 0.1%포인트 상승,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GA는 178개로 전년 말과 유사하나 소속설계사는 18만746명으로 7902명 증가했다.

소속 설계사수가 500명 이상이면 대형 GA, 100~499명이면 중형 GA로 분류된다.

반면 개인대리점과 보험사 소속 설계사는 4446명, 17만8358명으로 각각 970명, 1만598명 감소했다.
불완전판매 비율은 0.19%로 전년의 0.29%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13회차 유지율은 81.6%로 전년의 80%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중‧대형 GA는 상품 판매와 소속 설계사 수 증가 등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불완전판매 비율과 유지율도 개선됐다”면서 “다만 시책 중심 영업, 경력 설계사 지속 유입, 보험사 대비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 등 위험요인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