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8년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 경영실적’에 따르면 상품판매로 인한 지난해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6조934억 원으로 전년의 5조2102억 원보다 17% 증가했다.
이중 대형 GA가 1091만 건(82.8%), 손해보험 상품이 1194만 건(90.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단기 해지 등으로 발생하는 환수금은 4388억 원으로 전년의 3698억 원보다 690억 원 증가했으나 수수료 대비 비율은 0.1%포인트 상승,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GA는 178개로 전년 말과 유사하나 소속설계사는 18만746명으로 7902명 증가했다.
소속 설계사수가 500명 이상이면 대형 GA, 100~499명이면 중형 GA로 분류된다.
반면 개인대리점과 보험사 소속 설계사는 4446명, 17만8358명으로 각각 970명, 1만598명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중‧대형 GA는 상품 판매와 소속 설계사 수 증가 등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불완전판매 비율과 유지율도 개선됐다”면서 “다만 시책 중심 영업, 경력 설계사 지속 유입, 보험사 대비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 등 위험요인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