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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NFL 24] 볼티모어 레이븐스 '킥의 달인' 저스틴 터커 4년 2,300만 달러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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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NFL 24] 볼티모어 레이븐스 '킥의 달인' 저스틴 터커 4년 2,300만 달러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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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에서 빛나는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키커(K) 저스틴 터커(사진)가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의 플레이 경험밖에 없지만 그 경력을 이대로 당분간 이어갈 것 같다. 레이븐스은 현지시간 24일 터커와 4년 계약연장을 맺고 그가 ‘퍼플 & 블랙’의 유니폼을 2023년 시즌 종료 때까지 입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NFL네트워크’는 현지 소식통의 말을 바탕으로 터커의 새 계약은 약 1,200만 달러(약 135억 원)의 옵션이 붙은 2,300만5,000달러(약 26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금액은 키커(K)사상 역대 최고액이다.

터커는 지난 시즌에 39차례의 필드골을 시도해 35회 성공하면서 3번째 올 프로(퍼스트 팀)에 선출됐다. 프로 7시즌을 통해서 터커는 90.1%라는 경이적인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NFL사상 가장 높은 성공률이다. 터커는 242번의 엑스트라 포인트 시도에서 불과 1번밖에 실수하지 않아 지난 시즌에 일어난 단 한 번의 킥 실수로 222회 연속성공 NFL기록은 끊겼다.

터커 연장계약은 샌프란시스코 49ers의 베테랑 키커 로비 굴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굴드와 관련해서는 얼마 전 소속팀에 트레이드 희망이나 장기계약을 할 의사가 없다는 말도 했다. 정보통의 말에 따르면 49ers에 트레이드의 의향은 없지만 굴드는 아직 프랜차이즈 태그에 사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