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메르코수르·EU 간 FTA 타결 탄력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와 유럽연합(EU) 간 자유뮤역협정(FTA) 타결이 속도를 낸 전망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정부가 양측의 조속한 FTA 타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고 천명했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파울루 게지스 브라질 경제장관과 니콜라스 두요브네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은 전날 만나 EU-메르코수르 FTA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만남이 끝난 후 게지스 장관은 협상의 걸림돌 가운데 하나인 메르코수르 대외공동관세(TEC)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EU-메르코수르 FTA가 올해 말까지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부터 FTA 체결 협상을 시작했으나, 시장개방을 둘러싼 견해차로 사실상 중단했다 3년 전부터 협의를 다시 진행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아르헨티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6월 6일 정상 회담을 갖고 이와 관련해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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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