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IT매체 레츠고디지털과 BGR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이 최근‘플레이갤럭시 링크’(PlayGalaxy Link)라는이름으로 미국 특허청(USPTO)에 상표를 출원했다. 이 상표는 또 지난 26일 유럽연합 지적재산권 사무소(EUIPO)의 데이터베이스에도 게재됐다.
게임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맞춰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애플 ‘아케이드’나 구글 ‘스타디아’와 경쟁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독이나 스트리밍 형태의 콘텐츠 서비스가 보편화하는 추세에 맞춰 삼성 역시 게임에서 새로운 동력을 만들기 위해 신규 서비스 플랫폼을 위한 상표를 출원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앞서 삼성전자는 인기 게임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로비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해치와 5G용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5G 구매자에게 ‘해치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내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험하는 단계일 뿐 이라며 독자 플랫폼 출시설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