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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환경부, 장쑤성 화학공장 폭발 '수질오염' 5월 말까지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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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환경부, 장쑤성 화학공장 폭발 '수질오염' 5월 말까지 정화

4월 26일까지 폭발 현장에서 약 19만9000㎡의 오염된 물 처리

지난 3월 21일 장쑤성 옌청시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는 600여명의 부상자와 78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남겼다. 자료=바이두백과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3월 21일 장쑤성 옌청시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는 600여명의 부상자와 78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남겼다. 자료=바이두백과
중국 생태환경부(生态环境部)가 동부 장쑤성의 화학 공장에서 지난달 발생한 초대형 폭발사고에 의한 수질오염에 대해 5월 말까지 정화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1일 장쑤성 옌청시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는 600여명의 부상자와 78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남겼으며, 인근 주택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게다가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당국이 강을 막으면서 수질오염을 더욱 악화시키는 사태를 빚었다.
생태환경부 려우요우빈(刘友宾) 대변인은 29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4월 26일까지 폭발 현장에서 약 19만9000㎡의 오염된 물을 처리했다"고 밝힌 뒤 향후 "9만9000㎡의 오염수 처리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폭발사고 이후 중국 중앙 정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 지시에 따라 대륙 전역에 펼쳐져 있는 위험 화학약품 등에 대한 안전 현황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요인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