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자기계발 휴직과 아빠를 위한 한 달간의 출산휴가를 최대 2년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빠휴가'는 출산 초 육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1개월 휴가 사용을 의무화해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배우자 출산 후 3개월 이내 남성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두 제도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 설문조사 결과 '채움휴직'이 43%, '아빠휴가'가 27%로 선택을 가장 많이 받아 실시하게 됐다.
노동진 (주)한화 과장은 "첫째 아기를 낳고 가장 힘든 시기에 육아에 도움이 못 돼 그동안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제도로 만회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