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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GS건설이 시공한 쿠웨이트 해상연륙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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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GS건설이 시공한 쿠웨이트 해상연륙교 개통

중동 최장의 해상연륙교…이낙연 총리, 개통 축하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현지시간)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한 중동지역 최장의 해상연륙교 '자베르 코즈웨이' 개통식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현지시간)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한 중동지역 최장의 해상연륙교 '자베르 코즈웨이' 개통식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한 쿠웨이트 해상 연륙교가 개통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를 방문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참석한 가운데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 주 연결도로 개통식이 열렸다. 이날 개통한 해상연륙교는 6차선으로 전체 48.5㎞ 중 27.5㎞가 해상구간이다. 이날 연륙교 개통으로 쿠웨이트시티∼수비야간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70분에서 20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이 총리는 쿠웨이트만을 가로지르는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 중간 2개의 인공섬 가운데 남쪽 인공섬에서 열린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통한 교량은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이번 공사를 나눠 시공한 것이다.

이 총리는 "쿠웨이트 최대의 국책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동참해 기쁘다"면서 "오랜 기간 어려운 작업을 해주신 현대건설, GS건설, 관련 업체 직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쿠웨이트 정부 관계자들을 향해 고마움도 피력했다. 이 총리는 "2013년 착공된 이 공사를 지금까지 특별한 애정으로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교량 건설은 쿠웨이트의 남과 북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쿠웨이트의 균형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한 중동지역 최장의 해상연륙교 '자베르 코즈웨이'의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한 중동지역 최장의 해상연륙교 '자베르 코즈웨이'의 모습. 사진=뉴시스

이 총리는 이날 개통식 이후 한·쿠웨이트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사바 알 아흐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을 예방했다. 이어 자베르 알 무바라크 알사바 총리와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 30일 해외 출장길에 올라 오는 10일까지 쿠웨이트·콜롬비아·에콰도르 등 3개국을 순방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