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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온라인쇼핑 거래 11조 돌파 …모바일쇼핑이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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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온라인쇼핑 거래 11조 돌파 …모바일쇼핑이 63%

온라인쇼핑으로 이뤄진 거래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1조 원을 넘어섰다.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청정기 등을 중심으로 가전제품 구매가 크게 늘었고, 면세점을 통한 중국으로의 화장품 판매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월 및 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3월 온라인쇼핑 거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한 11조1953억 원에 달했다.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을 중심으로 전·전자·통신기기 거래가 1조3176억 원으로 40.1%나 증가했다.

항공권, 교통 티켓, 렌터카, 숙박시설 등 여행 및 교통서비스(1조3044억 원)와 의복(1조2794억 원), 화장품(1조212억 원), 음·식료품(1조147억 원) 등의 거래도 1조 원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은 22.6%가 증가했는데, 중국에서 온라인 면세점을 통해 거래하는 양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식서비스는 6881억 원으로 89.8%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모바일 쇼핑 거래도 사상 처음 7조 원대를 돌파한 7조486억 원으로 27.9%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3%로 작년 같은 기간의 58.4%보다 4.6%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1분기 전체로는 온라인쇼핑은 17.5% 증가한 31조4351억 원, 모바일쇼핑은 26.9% 늘어난 19조9821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