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3일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을 앞두고 전국 성인 1004명에게 경제, 고용·노동, 복지, 교육, 대북, 외교 정책과 공직자 인사 등 분야별로 잘하고 있다고 보는지, 아니면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지 조사한 자료를 내놓았다.
그러나 고용·노동, 경제, 공직자 인사에 대해서는 긍정률이 20%대에 그쳤다. 반면 부정평가는 50~60%대에 달했다.
고용·노동의 경우 잘하고 있다는 29%에 그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4%나 됐다.
경제도 잘하고 있다 23%, 잘못하고 있다 62%였다. 공직자 인사도 잘하고 있다 26%, 잘못하고 있다 50%로 나타났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2년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28%(1990년 2월) ▲김영삼 37%(1995년 3월) ▲김대중 49%(2000년 2월) ▲노무현 33%(2005년 1월) ▲이명박 44%(2010년 2월) ▲박근혜 33%(2015년 2월 4주) ▲문재인 45%(2019년 5월 1주)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