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문재인 정부 2년 평가… 복지는 긍정·경제는 부정적

공유
0

문재인 정부 2년 평가… 복지는 긍정·경제는 부정적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갤럽이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7개 분야의 성적표를 조사한 결과 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과반이 긍정 평가했으나 공직자 인사, 경제, 고용·노동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는 대조를 나타냈다.

한국갤럽은 3일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을 앞두고 전국 성인 1004명에게 경제, 고용·노동, 복지, 교육, 대북, 외교 정책과 공직자 인사 등 분야별로 잘하고 있다고 보는지, 아니면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지 조사한 자료를 내놓았다.
그 결과 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51%가 긍정 평가했고, 대북·외교 정책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각각 45%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용·노동, 경제, 공직자 인사에 대해서는 긍정률이 20%대에 그쳤다. 반면 부정평가는 50~60%대에 달했다.

고용·노동의 경우 잘하고 있다는 29%에 그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4%나 됐다.

경제도 잘하고 있다 23%, 잘못하고 있다 62%였다. 공직자 인사도 잘하고 있다 26%, 잘못하고 있다 50%로 나타났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2년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28%(1990년 2월) ▲김영삼 37%(1995년 3월) ▲김대중 49%(2000년 2월) ▲노무현 33%(2005년 1월) ▲이명박 44%(2010년 2월) ▲박근혜 33%(2015년 2월 4주) ▲문재인 45%(2019년 5월 1주)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