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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가구용필름 ‘글로시아’ 재생섬유 친환경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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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가구용필름 ‘글로시아’ 재생섬유 친환경인증 획득

네덜란드 친환경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재활용 친환경 'GRS' 인증을 받은 현대L&C의 가구용 필름 ' 글로시아를 적용한 가구제품 사진. 사진=현대L&C이미지 확대보기
네덜란드 친환경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재활용 친환경 'GRS' 인증을 받은 현대L&C의 가구용 필름 ' 글로시아를 적용한 가구제품 사진. 사진=현대L&C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L&C의 가구용 필름 '글로시아'가 국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5일 현대L&C에 따르면, 네덜란드 친환경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이 글로시아에 'GRS' 인증을 부여했다.

컨트롤 유니온은 농업·섬유·화장품·수산·바이오연료 등 제품의 친환경 검정을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70여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L&C 글로시아가 받은 'GRS' 인증은 생산 단계별 ‘재생섬유 함량’ 추적이 가능한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인증제품은 최소 20%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포함해야 한다.

글로시아는 제품 소재의 90%를 차지하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중 재활용 PET소재 비중이 78%에 이른다.

현대L&C는 "글로시아의 재활용PET 소재 비중은 가구용 필름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가정용 필름에 많이 쓰이는 폴리염화비닐(PVC)보다 환경에도 덜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설립된 현대L&C는 지난해 12월 현대홈쇼핑에 100% 지분양도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에 편입됐다.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독일), 중국 등에 자회사 5개를 두고 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